top of page

폭염으로 심해진 고추탄저병 원인과 방제 방법

작성자 사진: 문찬호 팔림 COO문찬호 팔림 COO
폭염으로 심해진 고추탄저병 원인과 방제 방법
폭염으로 심해진 고추탄저병의 수확기 방제 방법
폭염으로 심해진 고추탄저병의 수확기 방제 방법


고추탄저병이란?

  • 고추의 주요 곰팡이병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 비가 자주 오는 환경에서 증가, 고추 열매와 줄기에 병반 형성

  • 상품성 저하 및 열매 부패로 이어질 수 있음

고추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추의 주요 곰팡이병 중 하나입니다. 이 병은 비가 자주 오는 환경에서 발생량이 증가하며, 고추의 줄기나 열매에 움푹 들어간 병반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1)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점이 생기며, 병이 심해지면 검게 썩어 들어가 상품성을 떨어뜨립니다. 탄저병균은 포자를 쉽게 대량으로 형성하기 때문에 감염이 쉽고,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되기도 쉽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탄저병은 연평균 20∼30% 수확량 감소에 연간 1000억원 이상 손실을 주는 매우 중요한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추 열매에 병반이 형성된 고추탄저병의 모습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고추 열매에 병반이 형성된 고추탄저병의 모습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고추탄저병 원인

  • 주로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

  • 99%가 빗물에 의해 전파, 22~27℃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번식

  • 6월 하순부터 8~9월에 급격히 증가

고추탄저병의 원인은 주로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되며 병원균의 99%가 빗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장마철과 같이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도로 번식합니다. 특히 비가 자주 오는 6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급격히 증가하여 고추 열매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고추탄저병 방제

  • 예방 방제: 장마 전후 예방적 약제 살포 및 병든 열매 제거

  • 동시 방제: 생육 후기 탄저병과 해충 동시 방제 필요

  • 저항성 품종: 탄저병 저항성 품종 재배가 효과적

예방 방제

고추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병 발생 전 예방적인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2) 예방을 위해서는 장마 전후에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예방적 약제 살포가 중요하며, 비가 오기 전 후에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등록 약제를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태워야 합니다.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농약을 살포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김완수 前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방제 약제로 난황유 사용을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동시 방제

탄저병과 담배나방은 발생 시기가 비슷한데요. 따라서 동시방제가 매우 중요해요. 3) 발병이 확산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열매 표면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해야 합니다. 농약회사 홈페이지나 홍보책자에 안내된 작물보호제 혼용가부표를 확인해 살포해야 합니다. 또 주로 물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두둑을 높이고 배수로 관리와 고추밭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항성 품종 선택

4) 탄저병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품종명에 칼(칼라병), 탄(탄저병) 등 이름이 들어간 품종은 탄저병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인데요.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은 탄저병균에 저항성이 있는 고추를 도입해 탄저병에 잘 걸리지 않도록 만든 품종입니다. 민간기업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연구를 통해 2012년 세계최초로 개발한 품종이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돼 현재 전국 고추 재배 면적의 약 30% 이상 재배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 “장마 후 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방제 철저히 하자!” - 담배나방에 전염된 고추 모습
데일리대구경북뉴스 “장마 후 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방제 철저히 하자!” - 담배나방에 전염된 고추 모습


고추탄저병 약 주는 시기

  • 약제 살포 시기: 비가 오기 전후에 살포

  • 약제 선택: 생육 단계에 따라 보호용 살균제와 치료용 살균제 사용

  • 수확기 방제: 8~9월 수확기 혼합 살균제 사용으로 효과적 방제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후로 약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 살포할 때는 위와 아래에 골고루 뿌려서 고추잎과 열매에 충분히 묻도록 해야해요. 고추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는 사용목적 및 작용특성에 따라 ‘보호용 살균제’와 ‘치료용 살균제’로 구분되는데요. 농약병이나 봉지 왼쪽 상단에 표기되어 있는 약제별 작용기작 표시기호(코드)를 확인 가능하며 보호용 살균제는 주로 ‘차, 카’, 치료용 살균제는 ‘다3, 사1’을 구입해 사용해보세요.

6) 병 발생 전에는 보호용 살균제(차, 카) 위주로 예방적으로 방제하고, 7월 이후 초기 병 발생기에는 치료용 살균제(다3, 사1)를 사용해 방제합니다. 8~9월 수확기에는 보호용살균제와 치료용살균제를 혼합(카+다3, 카+사1)해 살포해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장마 이후 폭염으로 담배나방, 진딧물 등의 피해 우려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담배나방, 진딧물과 같은 해충과 바이러스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러한 해충들도 고추 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예방 차원에서 진딧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사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한 동시방제 방법을 활용하여 8-9월 수확기에도 건강한 농산물을 수확해보세요.


 

조회수 12회댓글 0개

Comments


상호명 : 주식회사 모두의플래닛 |  대표자 : 김영찬

사업자등록번호 : 353-87-02766

​통신판매신고: 제2023-서울서대문-1149호

고객센터: 070-4589-9145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6, 5층(스타트업 빌리지)

E-mail: info@eplanet.k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Facebook
  • YouTube
bottom of page